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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하세요!"...북한 해커가 제작한 '네이버 사칭 사이트' 발견

출입금지 발행일 : 2023-06-15

"조심하세요!"...북한 해커가 제작한 '네이버 사칭 사이트' 발견

 

북한 해커들이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를 복제한 피싱 사이트를 구축하여,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해킹 시도가 진행되었음이 보안 당국에서 확인되었습니다.

국가정보원은 14일, 이러한 사실을 발표하며 네이버 메인 홈페이지(naver.com)에 접속했을 때 'naverportal' 등 비정상적인 접속 도메인 주소가 확인될 경우 당장 접속을 중지하고, 이에 대한 보고를 해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이런 요청은 해커들이 국내 인터넷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신종 사기 수법을 방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미 그동안 북한은 네이버 로그인 페이지를 복제하여 국내 사용자들로부터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빼내는 시도를 계속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국정원이 포착한 네이버 피싱 사이트는 더욱 강화된 기술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피싱 사이트는 실제 네이버 화면에 실시간 뉴스, 광고 배너 등을 완전히 복제하였으며, 자주 이용되는 세부 메뉴들까지도 똑같이 구현해냈습니다. 

국정원의 한 관계자는 "이런 수준의 피싱 사이트는 단순한 외관만으로는 실제 사이트와 구별하기 어렵다"며 "개인정보 탈취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공격 수법을 계속해서 진화시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국정원은 국민들의 추가적인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이에 대한 정보를 국가 및 공공기관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즉각 공유했습니다. 이들 기관은 이를 바탕으로 피싱 사이트 접속을 차단하는 작업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정원은 "북한 피싱 사이트 서버가 해외에 위치해 있어서, 해외 기관들과의 정보 공유를 통해 해킹 조직의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국민

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또한 "포털 사이트를 이용할 때는 주소를 직접 입력하거나 즐겨찾기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 더욱 안전하다"며 "북한의 해킹 공격 수법이 점차 더 교묘해지고 있어, 국민 여러분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이는 인터넷 사용자들에게 보안 의식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입니다. 

네이버 피싱 사이트의 등장은 북한 해커들의 실력이 점점 더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터넷 사용자들은 개인 정보 보호에 더욱 신경을 써야하며, 의심스러운 활동이나 이메일, 메시지 등에 대해 신속하게 신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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